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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운영지원 기관' 2년 연속 선정

충남 서북부 유일 연명의료 중단·이행 가능 공공의료기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확대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3-17 16:54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보건복지부의 '2026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공공의료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서산의료원은 충남 서북부 유일의 연명의료 중단 이행 가능 기관으로서 체계적인 법적·윤리적 절차를 지원하며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여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는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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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전경(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는 '2026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공공의료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확산을 위해 상담·등록 인프라, 운영 체계,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서산의료원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39건의 상담 및 등록 실적을 기록하며 축적된 현장 경험과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특히 서산의료원은 단순한 상담·등록 기능을 넘어, 실제 임종 과정에서 환자의 의사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하거나 유보할 수 있는 '연명의료 중단 및 이행'이 가능한 충남 서북부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공용윤리위원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명의료 결정과 관련된 법적·윤리적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원은 올해부터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원 소속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등록을 지원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2년 연속 선정은 지역사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따뜻한 공공의료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신관 증축 공사로 제1주차장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제2주차장(벌말1길 51)과 제3주차장(무석1로 14)을 운영 중이며, 제3주차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의료원 본관과 연결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과 탑승 위치 등은 의료원 홈페이지 및 원내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산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는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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