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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서 배운 한국의 예(禮)”…한국국제비즈니스고, 돈암서원서 입급식 개최

국제교육부 주관, 한국어학급 학생 대상 전통 예절 및 문화 체험 활동 병행
윤덕규 교장, “글로벌 인재 지역사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3-18 09:39
교육청
논산의 한국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윤덕규)가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현장을 찾았다.

한국국제비즈니스고는 16일 오후 2시 30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논산 돈암서원에서 한국어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한국어학급 입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국제교육부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낯선 환경에서 학업을 시작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예절을 전수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자긍심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청
행사의 시작은 ‘예(禮)의 실천’이었다. 학생들은 한복을 갖춰 입고 전통 인사법인 ‘공수(拱手)’와 절하는 법을 배우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한국의 기초 예절을 몸소 체험했다.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입급생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국적을 호명하는 ‘자기소개 및 환영의 시간’이 마련돼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동료애를 다지는 뜻깊은 장면이 연출됐다.

처음 접하는 전통 복식과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학생들은 연신 밝은 미소를 지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한국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예절을 배우니 진짜 한국 학생이 된 기분”이라며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덕규 교장은 “기호유학의 본산인 돈암서원에서 입급식을 가진 것은 학생들이 한국의 정신문화를 깊이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라며 “우리 한국어학급 학생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국제비즈니스고는 이번 입급식을 시작으로 한국어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역사 탐방, 문화 교류 프로젝트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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