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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일 부여군수 후보 재심 신청, “여론조사 불공정” 주장

3월 5일 적합도 조사 과정서 특정 후보 지지 메시지 발송 의혹 제기
비례대표 확정 방식도 논란… “당규 어긋나, 공천 투명성 부족” 반발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6-03-18 11:16

신문게재 2026-03-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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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일 부여군수 후보가 기자실에서 공천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기일 부여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후보 단수추천과 관련해 여론조사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 결과에 따라 지역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후보는 3월 5일 진행된 부여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과정에서 민주당 지역위원회 간부이자 비례대표 출마자인 A모씨가 김민수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발송해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행위가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비례대표로 확정된 B모씨와 관련해 공정성 문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B모씨 부모가 충남도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나, B모씨는 이번 부여군 공천에 직접 개입할 수 없는 위치로 알려졌다. 다만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초의원 자격이 박탈돼 보궐선거가 진행된 이력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김기일 후보는 3월 16일 오전 9시 30분 발표된 김민수 부여군수 후보 단수추천이 부당하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비례대표 후보 확정 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다. 통상적으로는 권리당원 50%, 상무위원 5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정하지만, 이번에는 13명의 투표로 확정됐다. 투표에는 비례후보 4명, 현역 의원 4명, 나 지역구 출마자 5명이 참여했다.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사전에 서약서를 작성했지만, 내면적으로 탐탁지 않은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기일 후보는 해당 방식이 당원 당규에 어긋나며 민주적 절차와 공천의 투명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박정현 전 부여군수와 김의현 도의원 출마 후보자는 18일 오후 2시 기자실에서 김기일 후보의 문제 제기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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