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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팀리부뜨, AI로 제조업 사무 자동화 가속

성우하이텍과 6개월 실증 성공
비정형 문서 추출 정확도 98.8%
제조업 디지털 전환 속도 박차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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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X팀리부뜨 이미지./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팀리부뜨가 성우하이텍과 협업해 제조 현장의 문서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실증에 성공했다.

부산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AI로 해결하는 기술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팀리부뜨는 제조 현장의 비정형 문서를 처리하는 AI 자동화 모델을 통해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팀리부뜨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성우하이텍×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지역 중견기업인 성우하이텍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 환경에 맞춘 기술 실증(PoC) 형태로 진행됐으며, 약 6개월간의 현장 검증을 거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팀리부뜨의 핵심 기술은 무역과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메일, PDF, 엑셀 등 제각각인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는 것이다.

문서 인식(OCR)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과거 실무자가 일일이 수기로 입력하던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실무자는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중요한 의사결정과 소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업무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는 사내외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요청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내부 양식에 맞춰 데이터를 재가공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해 처리 속도와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팀리부뜨는 이미 해운물류 분야에서도 데이터 추출 정확도 98.8%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인한 바 있다.

최성철 대표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은 현장의 문서와 사무 업무가 바뀌는 것"이라며 "반복 작업을 AI로 줄여 실무자가 더 가치 있는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팀리부뜨는 자체 플랫폼인 'askyour.trade'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성우하이텍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발판 삼아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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