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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지역혁신 거점돼야"

총장들과 대학 현안 논의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6-03-19 18:03

신문게재 2026-03-20 4면

교육부 장관은 국·공립대학이 지역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규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라이즈(RISE) 체계 안착과 예산 확충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거점국립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다른 대학과 공유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 내부의 벽을 허무는 체질 개선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AI 및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교육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총장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사진=교육부 제공)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국·공립대학은 국가균형성장을 이끌 지역 혁신의 거점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현장의 혁신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과 규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장관은 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총장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협의회는 부산대 총장의 개회사와 서울대 총장의 환영사, 최 장관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교육부와의 대화와 총장협의회 회의는 비공개로 이어졌다.



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고등교육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본격화와 학령인구 감소, AI 대전환으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커졌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라이즈 체계 안착과 특성화 지방대학 재정 투자, 규제 특례를 통해 대학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도 2030년까지 연장하고 전년보다 1조1000억 원 늘어난 17조1000억 원으로 확충했다고 했다.

최 장관은 국·공립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지역 혁신의 거점이 돼야 한다고 꼽았다. 이어 AI 대전환과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할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BK21 사업과 첨단산업 부트캠프,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대학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학 내부의 벽을 허물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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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교육부는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확충되는 교육과정과 연구 인프라가 다른 국공립대로도 확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5극 3특 공유대학 지원을 통해 공동교육과정과 연구개발 시설·장비 공유도 촉진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대학의 고민이 곧 교육부의 고민이라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국·공립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부터 운영돼왔으며 현재 전국 국·공립대학 39곳으로 구성됐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이 회장단을 맡고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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