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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어촌기본소득, ‘현장 검증’ 돌입

전국 첫 기본소득 간담회, 주민 체감도·불편사항 점검, 사용처 확대·국비 지원 필요성 제기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3-20 18:47
청양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농어촌 기본소득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순회 간담회'를 열었다.



시범사업 대상지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양에서 열려 이번 간담회는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체감도와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기본소득에 대한 주민 인식과 체감 수준, 사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 제도 운용상 개선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기본소득 도입 이후 가계 부담 완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하고, 사용처 확대와 카드 결제 시스템 개선 등 실사용에서 느낀 보완 사항을 제안했다.

군은 '청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주제로 읍·면별 사용 현황과 지역 소비 변화,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설명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필요성도 건의하며 시범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의견을 듣고 제도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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