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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행···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고도화

재택의료·생활지원 결합, ‘시설 아닌 집에서 돌봄’ 체계 구축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3-30 10:42

신문게재 2026-03-31 13면

청양통합돌봄
청양 교월 고령자복지주택 전경(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가동했다.

군은 27일‘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제도 시행에 발맞춘 조치이지만, 군은 이미 5년 전부터 기반을 다져왔다.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된 후 전담 조직인 통합돌봄과를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며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고령자복지주택과 통합돌봄센터를 연계해 주거·복지·의료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는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재택의료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보건의료원과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치매 관리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한다.

아울러 식사와 이동 지원, 운동 지도,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고, 퇴원 예정 환자는 사전 여계를 통해 지역 복귀 이후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관리한다



서비스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거나 보건의료원과 복지시설을 통해 의뢰할 수 있으며, 방문 상담과 종합 조사를 거쳐 개인별 맞춤 지원 계획을 세운다.

군은 여러 차례 통합돌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그간의 노하우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돈곤 군수는 "통합돌봄은 어르신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정책"이라며 "청양형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전국을 선도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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