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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전 치닫는 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 '전운'

민주 대전시장 장종태-장철민 "친명 단일화…결선진출자 전폭지원" 판 흔들기
민주 충남지사 31일 합동연설회 정책경쟁 대치전선 양승조-박수현 공방 전망
충북지사 대진표 완성…국힘 김수민-윤갑근 압축 민주 노영민-신용한 결선行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26-03-29 16:38

신문게재 2026-03-30 1면

6·3 지방선거 충청권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전에서는 장철민·장종태 의원이 연대를 통해 허태정 전 시장에 맞서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으며 충남에서도 후보 간 치열한 정책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윤희근 전 청장의 사퇴로 김수민·윤갑근 2인 경선이 확정되었고, 민주당은 노영민·신용한 후보 간의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본선 후보를 가릴 예정입니다.

여야 후보들은 합동연설회와 후보 사퇴 등 급박한 변수 속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며 충청권 선거판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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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최대격전지 충청권 시도지사 선거 경선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후보 간 연대로 경선 판을 흔들기 위한 전략에서부터 대진표 확정과 후보 사퇴, 합동연설회 등이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 참여한 장철민(대전동구), 장종태(대전서갑) 의원은 30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정치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친명 단일화로 대전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중도일보가 두 의원과 직접 통화한 결과 이날 기자회견은 이른바 '장(張)-장' 연대 강화와 함께 결선 진출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파악됐다.



다음달 2~4일 예정된 1차 경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승부수를 띄워 전세 역전의 모멘텀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민주당 경선링은 허태정 전 시장 지지율이 장철민, 장종태 의원을 앞서고 있다는 각 종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1차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다음달 11~13일까지 결선을 진행한다.



세 후보는 30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전시장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민선 9기를 향상 자신의 비전 제시와 함께 각종 현안을 둘러싼 정책 경쟁 및 견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경합을 벌이는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링도 막판까지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세 후보는 31일 오후 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전충남 통합 무산에 따른 후속대책, 정부의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대비한 전략 등 핵심 지역 현안을 놓고 맞붙을 전망이다.

경선 과정에서 일부 여론조사 결과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키웠던 양 전 지사와 박 의원 간 공방도 예상된다.

충북지사 선거는 여야 대진표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의 경우 경선룰 변경을 요구해 온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최소한의 가치를 내려놓으면서 까지 더 이상 끌려다니긴 싫다"며 전격 사퇴했다.

윤 전 청장은 김수민 전 의원이 뒤늦게 공천을 신청하자 감점 또는 가점 배제 등을 요구해 왔는 데 했지만 끝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지사 민주당 경선은 김수민 전 의원과 윤갑근 변호사 2인 경선이 확정됐다.

앞서 김영환 지사는 컷오프 된 바 있다.

민주당 역시 본선티켓을 겨루기 위한 2인 경선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민주당 충북지사 1차 경선 결과 과반득표자가 없어 노영민 전 의원과 신용한 전 지방시대위원장 직무대행 간 결선을 확정했다.

결선 투표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탈락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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