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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감정노동자 정서 회복 지원...'따뜻한 힐링' 전파

고객 접점 직원 55명 참여
아크릴등 제작으로 스트레스 해소
자율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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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콜센터 및 두리발 직원들이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나만의 빛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제작한 스테인글라스 아크릴등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고객 응대 접점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서적 회복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돕기 위해 힐링 체험 교육 '나만의 빛을 만들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콜센터 상담원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복지매니저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심리적 피로도가 높은 직원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공단의 상생 경영 의지가 이번 프로그램에 담겼다.

◆ 스테인글라스 아크릴등 제작하며 정서적 여유 확보



참여 직원들은 스테인글라스 아크릴등을 직접 디자인하고 채색하는 창작 활동을 통해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교육을 받는 형태에서 벗어나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자율 참여 방식 도입으로 편안한 소통 환경 조성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의 주입식 강의가 아닌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동료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고충을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며, 참여 직원들은 "조명을 완성하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동료와 웃을 수 있어 힐링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 감정노동자 보호 위한 지속적인 마음건강 지원 확대

공단은 지속적인 감정노동에 노출된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조직 운영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체험 활동을 시작으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처를 중심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 활동을 확대해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고객 접점 직원들의 마음 건강은 시민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피로를 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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