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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시민 손으로 가꾸는 깨끗한 도시…환경정화 활동 확산 운산면·천수만·석남동 곳곳서 자발적 참여

운산면·천수만·석남동 곳곳서 자발적 참여로 '지속가능 환경도시' 실현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3-31 17:20

서산시 운산면과 부석면 등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지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생태 보전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 단체들은 주요 도로변 정비부터 천수만 독수리 도래지의 폐기물 수거까지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산시는 이러한 민관 협력 기반의 정화 활동이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체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환경 행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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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부석면 창리 일원 독수리 도래지에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회원들과 서산버드랜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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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부석면 창리 일원 독수리 도래지에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회원들과 서산버드랜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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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석남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의회는 3월 27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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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생활개선회 환경정화 활동 단체 사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전역에서 주민 주도의 환경정화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 운산면 생활개선회는 3월 27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마을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무성한 잡초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농촌 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환경보호 인식 제고에도 기여했다.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 활동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여성농업인 중심의 지역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일대에서도 주민 참여형 생태환경 정화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석면 창리 독수리 도래지에서는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와 서산버드랜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을 통해 겨우내 쌓인 고라니 폐사체 잔해와 각종 생활쓰레기 등 250kg 이상의 폐기물이 수거됐다. 특히 독수리 먹이 공급 이후 남겨진 잔해로 인해 위생과 경관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활동은 생태 보전과 농경지 피해 예방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민들로 구성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는 창리·마룡리·간월도리 3개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발적 정화활동은 올해 들어 정례화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김만석 협의회장은 "천수만을 찾는 철새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더 나은 생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 역시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관리야말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산시 도심 지역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석남동에서는 새마을협회가 중심이 되어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처리 곤란 폐기물을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모아 일괄 처리함으로써 도심 속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서산시는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발적 환경정화 활동이 시민 참여 기반의 환경 행정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주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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