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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줘서 감사합니다"… 구조의 순간 기억한 어린이들의 감사의 손편지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6-04-07 11:48
권준우 권예진 남매의 손편지
(사진=금산소방서 제공)권예진, 권준우 초등학생 남매의 감사편지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6일 금산119안전센터를 찾은 권예진, 권준우 초등학생 남매가 현장 대원들에게 전달한 직접 쓴 손편지다.

두 남매의 이날 소방서 방문은 구급대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두 남매의 어머니는 지난해 차량 이동 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의식을 잃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19구급대원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이송으로 다행히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다.

두 남매는 이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이후 거주지 인근 주택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아픈 사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났을 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두 장의 노트에 적힌 편지의 내용이다.

소방대원들의 활동을 현장에서 지켜 본 아이들의 순순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든 감사의 편지다.

소방서를 찾은 이날 남매는 소방차와 청사를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장 대원들도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김태형 소방서장은 "아이들의 진심 어린 손편지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군민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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