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수도권

인천 부평 '장고개도로' 17년 만에 개통

미군 부대(캠프마켓)에 막혔던 동서 연결로 확보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4-07 12:55
1. 장고개 도로개통
인천 부평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고개 도로(산곡남중~주안장로교회)'가 총연장 660m, 왕복 6차로 규모로 개통됐다./제공=부평구청
인천시 부평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고개 도로'가 17년 만에 개통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교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개통된 장고개 도로(산곡남중~주안장로교회)는 총연장 660m, 왕복 6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미군 부대 캠프마켓에 막혀 동서 연결로가 단절되면서 주민들은 가까운 거리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장고개도로 사업은 2009년 실시설계용역 착수로 본격 추진됐으나, 캠프마켓 반환이 지연되면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2023년 12월 캠프마켓이 완전 반환되면서 사업이 재개됐고, 2024년 4월 착공 이후 약 2년여 만에 도로가 개통됐다.

도로 개통으로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면서 주민들의 환영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는 장고개 도로 개통을 계기로 캠프마켓 부지를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거점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제강점기 조병창과 미군기지의 역사를 보존·활용하고, 대규모 녹지광장을 갖춘 시민 중심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고개 도로 개통은 캠프마켓으로 단절된 부평 동서 지역을 이어주며 구민들의 생활 편의와 교통난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캠프마켓 부지도 하루빨리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시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