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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민원 공무원 ‘마음 돌봄’…예산서 힐링 워크숍 개최

산림 치유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 실무 교육 병행하며 ‘친절 행정’ 의지 다져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5-01 18:06
민원담당직원 힐링워크숍
논산시는 지난달 28일 충남 예산군 일대에서 본청과 읍·면·동 민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6 민원 공무원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보듬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 충남 예산군 일대에서 본청과 읍·면·동 민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6 민원 공무원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질 민원과 폭언 등 감정노동에 노출된 직원들의 심리적 소진(Burn-out)을 방지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해 시민들에게 더욱 따뜻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국립예산치유의 숲’을 찾아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일상의 업무 압박에서 벗어나 명상과 산책을 즐기며 쌓였던 피로를 털어냈다.

단순한 휴식에 그치지 않고 직무 역량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국민신문고 운영 매뉴얼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복잡한 민원 처리 절차를 재점검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효율적인 응대 기술을 공유하며 전문성을 다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같은 고민을 가진 동료들끼리 현장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매일 반복되는 민원 응대에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숲에서 동료들과 고충을 나누며 다시 시작할 힘을 얻었다”며 “현장으로 돌아가면 시민의 입장을 한 번 더 배려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논산시는 직원의 정서적 안정이 곧 행정 서비스의 품격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이와 같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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