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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선거사무소 개소…부산 선거전 본격화 신호탄

부산 선거전, 결집 넘어 통합 프레임 경쟁 본격화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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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힘찬 제스처로 지지자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사진=김성욱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정치권에서 '결집'을 넘어 '확장'을 강조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지지층 결속만으로는 승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움직임이다.

이 같은 변화는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정 진영 중심의 메시지보다 시민 전체를 겨냥한 통합 담론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유권자 체감도 역시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치권 내부에서는 기존 대결 구도에 대한 피로감도 원인으로 꼽는다. 갈등 중심의 메시지가 반복되면서 중도층 이탈 우려가 커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당 지도부와 지역 인사, 지지자들이 대거 모이며 세 결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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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운데)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 김문수 선거대책위원회 명예선대위원장과 함께 손을 들어 올리며 결집과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사진=김성욱 기자)
현장에서는 부산의 향후 방향과 정치적 선택을 둘러싼 메시지가 이어졌다. 박 후보는 통합을 강조하며 선거 의미를 확장하는 데 무게를 뒀고, 지역 발전과 국가 운영 방향을 함께 언급하는 방식으로 프레임을 넓혔다.



또 최근 시정 성과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들도 함께 제시됐다. 관광 증가와 고용 개선 등 일부 지표가 언급됐고, 글로벌 도시 경쟁을 위한 기반 구축 필요성도 강조됐다.

여권 인사들은 행사에서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선거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지역 정치권과 지지층이 결집한 모습이 연출되면서, 선거전 초반 분위기 형성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다만 현장에서는 이러한 메시지가 실제 표심 확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단순한 결집을 넘어 정책 경쟁과 설득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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