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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재단, 학교로 찾아가는 '안견현창사업' 본격 운영

해미중·성연중·서일중 학생 450여 명 참여, 문화유산 교육 확대
안견의 대표작 '몽유도원도' 중심 시청각 수업 진행 '호등'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배우는 살아있는 문화 교육 기대"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5-21 21:35

서산문화재단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역 중학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대표 화가 안견의 예술세계를 교육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안견현창사업’을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몽유도원도’ 등 안견의 작품과 생애를 시청각 자료로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의 전통미술에 대한 흥미와 지역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재단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하도록 돕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예술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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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서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안견현창사업 학교 방문 교육 모습(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서산문화재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 선생의 예술세계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한 학교 방문형 문화예술교육에 나선다.

서산문화재단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안견현창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해미중학교와 성연중학교, 서일중학교 등 서산지역 3개 학교 학생 약 4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연중학교는 3학년 전체 학생 170여 명, 해미중학교는 3학년 학생 60여 명, 서일중학교는 전교생 200여 명이 참여해 학교별 특성에 맞춘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학생들은 조선 초기 대표 화가인 안견 선생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배우고, 우리 미술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몽유도원도'를 중심으로 전통회화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에서는 단순 이론 설명을 넘어 영상 자료와 시청각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학생들은 작품 속 자연 풍경과 동양적 미의식을 시각적으로 접하며 전통미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견 선생이 서산 출신이라는 지역적 의미를 함께 소개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업에 참여 예정인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몽유도원도를 학교에서 직접 설명 들으며 배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우리 지역에 이렇게 유명한 화가가 있었다는 점이 신기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들 역시 지역 문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문화재단 임진번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견 선생의 예술정신과 전통미술의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계승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의미"라며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문화재단은 안견현창사업 외에도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지역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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