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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토론 하자"… 교육감 후보들 공개 토론 신경전

후보 간 전면 검증 필요
검증 이슈 막판 판세 영향

박수영 기자

박수영 기자

  • 승인 2026-05-26 17:43

신문게재 2026-05-27 3면

6·3 교육감 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후보들은 정책과 자질을 심층 검증하기 위한 추가 공개 토론회를 잇따라 제안하며 주도권 경쟁에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정당 공천이 없어 낮은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각자의 교육 철학과 공약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심층 토론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제안된 이번 토론은 후보 간 차별성을 부각하고 부동층의 표심을 흔들 수 있는 막판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후보 5명 수정완료
왼쪽부터 맹수석, 성광진, 오석진, 정상신, 진동규 후보.
6·3 교육감 선거가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후보들 간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감 후보들은 교육 정책은 물론 재산, 교육 철학까지 전면 검증하자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6일 오석진 후보 측은 "대전선관위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시간 제약으로 대전교육에 대한 후보자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사전투표 개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추가 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토론회 제안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날짜와 시간, 장소를 즉시 통보해 공약을 비교 검증하는 기회가 되야한다"고 했다.

이 같은 추가 토론회 논의는 앞서 성광진 후보가 제안한 '끝장 토론'과 맞물리며 선거 막판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성 후보 측은 교육감 선거 특성상 유권자들이 후보를 비교 판단할 기회가 부족한 만큼 심층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상신 후보를 비롯해 맹수석 후보도 추가 토론에 대해 적극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정당 공천이 없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심층 토론이 필요성에 공감했다.

교육감 후보들의 잇단 토론 요구는 선거 막판 주도권 경쟁에 맞닿아 있다는 게 교육계 일반적인 시각이다.



오는 29일과 30일 치러지는 사전 투표를 앞두고 후보 간 차별성을 부각하고 비교 존재감을 키우는 데 토론 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져 상대적으로 유권자 관심도가 낮은 만큼, 추가 공개 토론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후보 검증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추가 토론이 막판 판세를 흔들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돌발 공방이나 검증 이슈가 부각될 경우 부동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계 한 인사는 "짧은 유세나 공보물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교육 철학과 정책 역량을 토론을 통해 직접 보여줄 수 있다"며 "인지도 제고는 물론 검증 이슈에 따라 막판 판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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