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충북

청주시, ‘인생샷 명소’ 정북동 토성 진입로 확장 착수… 접근성 높인다

연장 0.54km·폭 15m 도로 신설… 총사업비 27억 6,500만 원 투입해 2027년 준공 목표
현재 보상률 72% 달성, 잔여 보상 절차 병행… 좁고 불편했던 진입로 획기적 개선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5-27 08:24

청주시는 일몰 명소인 정북동 토성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27억여 원을 투입하여 진입로를 확장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폭 15m의 왕복 도로와 보도를 개설하며, 현재 약 72%의 보상률을 기록하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로 인프라가 개선되면 차량 병목 현상과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가 높아지고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이자 전국적인 일몰 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청원구 정북동 토성의 고질적인 접근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정북동 토성 일원의 차량 접근성을 높이고 낙후된 교통 환경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정북동 토성 진입로 개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SNS 등을 통해 정북동 토성을 찾는 청주시민과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의 협소하고 대형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진입 도로를 쾌적하게 확장·개설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정북동 토성은 아름다운 실루엣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지만, 진입로가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주말마다 극심한 통행 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에 시는 과감한 예산 투입을 통해 도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27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정북동 토성 일원에 연장 0.54km, 폭 15m(왕복 도로 및 보도 등 포함) 규모의 진입 도로를 개설한다.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행정 절차와 보상 협의를 유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변경인가 고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전체 토지 및 지장물 보상률은 약 72%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시는 공사 착공과 동시에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잔여 부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병행해 공사 기간 단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북동 토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국내에서 가장 미려한 형태의 평지 토성으로, 학술적 가치는 물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이번 진입로 개설이 완료되면 고질적인 차량 병목 현상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도로 행정 관계자는 "그동안 정북동 토성의 수려한 풍광에 비해 진입로가 너무 협소해 방문을 주저했던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많았다"라며 "이번 진입로 개설사업은 단순한 도로 신설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키우고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계획된 2027년까지 안전하고 차질 없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보상과 시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