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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민들 커피박 사용해 만든 퇴비 (사진=성남시 제공) |
시는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추진한 '2026년 경기도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쓰담쓰담 성남-쓰임을 잇고, 가치를 담다'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해 탄소중립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성남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총괄하며,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거점 역할을 맡는다. 두 복지관 소속 환경·공예 동아리 6개 팀, 100여 명의 어르신이 직접 참여해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이 그린지구 환경보호단'을 비롯해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지구지기', '소리통', '헬렌공방', '디딤돌', '중원농부' 등이다.
시는 10월까지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과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총 20차례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활동의 중심이 되고 아동·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세대 간 환경 실천 문화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커피전문점 등에서 수거한 커피박 700㎏을 활용해 커피 점토와 퇴비를 만들고 버섯 재배에도 활용한다. 폐현수막 100장과 폐의류 100㎏도 생활용품과 공예품으로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쌀 포대 내피를 재활용한 빵 봉투 1000개 제작, 폐양말목을 활용한 냄비받침 등 생활소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거리와 생활권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폐자원 수거 캠페인도 함께 펼쳐진다. 시는 이를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약 470㎏CO₂eq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사업 종료 후인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시민들과 나누고 향후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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