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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엠제코 본사 단체 기념촬영.(사진=테크노파크 제공) |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시 첨단산업국이 2029년까지 약 117억 원을 투자해 지역 제조업 분야 앵커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의 집중 지원을 통해 퀀텀점프급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성장단계와 매출규모에 따라 프리앵커?앵커?탑티어 앵커의 3단계 체계로 운영되며, 맞춤형 성장지원과 기업 간 연결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FGI는 비엠티, 한라IMS에 이어 올해 신규 선정된 매뉴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 번째 현장형 심층 회의다. 단순한 기업 현황 청취를 넘어 기업의 성장 과제와 병목 요인을 함께 점검하고, 매뉴콘 프로젝트의 후속 지원 방향을 구체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함께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기술·DX·특허·법률·회계·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와 생산시설 확대, 글로벌 공급망 대응, IPO 준비 전략 등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자문과 의견을 공유했다.
제엠제코는 전력반도체 패키징용 클립 소재와 공정장비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부산 대표 전력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다. 2022년 경기도에서 부산 기장군의 전력반도체 클러스터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역 전력반도체 생태계의 주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핵심 기술은 초음파 진동과 압력을 활용해 기존 와이어 대신 구리 클립으로 반도체 칩과 전극을 접합하는 클립 본딩 기술이다. 이와 함께 패키징 장비 기술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력반도체 패키징 및 모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엠제코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인 TI(Texas Instruments)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시장 확대로 고효율 전력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생산시설 증설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은 향후 전력반도체 시장에서는 단순 소재 생산보다 패키징·공정·장비 기술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생산공정 데이터 축적과 AI 기반 품질검사 체계 고도화가 향후 글로벌 고객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DX 분야 전문가들은 AI 기반 품질검사와 제조 데이터 수집체계 고도화가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초음파 웰딩 공정과 검사 데이터 축적을 기반으로 AI 기반 검사·분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이사는 "부산을 거점으로 전력반도체 소재·장비·패키징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O 준비를 통해 부산 대표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제엠제코는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성장 흐름 속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부산 대표 기술기업"이라며 "매뉴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제조 AX와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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