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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중앙과학고 지역인재 20% 선발 확정

2027학년도 100명 모집…지역 우선 선발 고교학점제·첨단산업 연계 기대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5-28 07:15
미래교육과-성남 분당중앙과학고등학교 조감도
성남 분당중앙과학고등학교 조감도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인 '가칭 분당중앙과학고등학교'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전체 모집 정원의 20%로 확정했다.

첨단 과학 교육을 지역 안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미래 산업 중심의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다.

28일 시에 따르면 분당중앙고가 공개한 2027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상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80명과 사회 통합전형 20명을 포함해 총 100명 가운데 일반전형 정원 20%인 최대 20명은 성남지역 학생에게 배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발 확대는 지역 내 학생들이 우수한 과학교육을 가까운 생활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교육 균형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미래형 과학교육 강화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역 기반 인재 육성 방향에 발맞춰 성남에도 공교육 중심의 과학 인재 양성 기반이 넓어졌다.

분당중앙과학고는 AI 중심 융합교육을 특화 분야로 운영하고, 학급당 20명씩 5개 학급 체제로 꾸려지며, 과학·수학 중심 교육에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기반 탐구 과정을 결합해 문제 해결형 학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가 위치한 성남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기업이 집적돼 있는 만큼, 지역 산업과 학교 교육이 연결되는 미래형 산학 연계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지원 자격은 원서 접수 하루 전인 8월 23일 기준, 지원자와 가족 모두 주민등록상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으며 성남지역 중학교 졸업 예정자여야 한다.

학교는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7월 4일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2027학년도 과학고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과학고 전환을 위해 제도와 기반시설 마련도 병행해 지난해 10월 '교육경비 보조 및 교육협력에 관한 조례'를 손질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학교 인근 시유지 제공과 함께 기숙사와 연구시설 신축, 기존 본관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개 과학고 가운데 지역인재 선발을 운영하는 학교는 경기도 미래형 과학고 3곳이다. 분당중앙과학고와 부천과학고가 각각 20%, 경기북과학고는 10% 비율을 적용한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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