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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령사 보행환경 정비사진(사진=예산군 제공) |
28일 군에 따르면 대술면에 위치한 충령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지역 대표 현충시설로, 해마다 한식과 현충일, 새해 참배 기간이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 방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고령층 방문객 비중이 높아 보행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최근 충령사 경사 구간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한 보행로 정비를 완료했다.
단순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바닥면에 무궁화 문양과 감사 메시지를 함께 반영해 추모 공간의 상징성과 경건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정비는 여름철 우천 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로 현충시설은 고령 참배객 이동이 많은 만큼 작은 경사나 미끄러운 노면도 안전사고 위험 요소로 꼽혀왔다.
군은 시설 개선과 함께 충령사 주변 제초작업과 환경 정비도 병행하고 있으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준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추념식 당일에는 참배객 이동 동선과 주변 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고령 유가족 입장에서 경사로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충시설을 단순 행사 공간이 아닌 기억과 추모의 공간으로 세심히 관리하는 모습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중은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보훈 대상자 예우와 현충시설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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