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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뮤지컬로 청소년 금연 교육

세계 금연의 날 맞아 5개 초등학교서 참여형 공연 진행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5-28 09:57
보령시
보령시보건소는 26일부타 28일까지 관내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뮤지컬 금연·금주 뮤지컬 공연을 가졌다(사진-보령시제공)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충남 보령시가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강의실 밖으로 끌어냈다.

보령시보건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천동대초등학교 등 관내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형 뮤지컬 「만나러 가는 길」을 공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주입식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과 춤, 이야기를 결합한 방식으로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뮤지컬은 흡연과 음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친구 아버지를 위해 보건소장인 할아버지의 특별 처방을 전달하러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운영 중인 금연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며, 주변 가족의 금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공연 중에는 '금연 선서식'도 진행돼, 학생들이 평생 담배를 멀리하고 가족과 친구의 금연을 돕는 지지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지루한 강의 대신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보니까 집중이 잘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소리 내어 약속하니 책임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령시 건강증진과 김옥경 과장은 "청소년기의 흡연과 음주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문화예술 방식의 접근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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