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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제조업 전환 전략 추진

디지털 기술과 연계 효율성 높여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5-28 17:05
성주 제3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제3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성주군 제공
지방 제조업이 인구 감소와 생산성 저하, 인력 확보 어려움 등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개별 기업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정부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산업 전략에 중앙정부 지원을 결합하는 방식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7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이 제도는 지역 산업을 단순히 유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재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방 도시에서 두드러진다. 자동화·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공정을 전환하는 것이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도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경북 성주군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동차 부품 및 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 체계를 디지털 기술과 연결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의 협업형 프로젝트 구조는 기업 지원 외에도 노동력 확보,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요소를 함께 포함한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함께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이 최종 확정될 경우 2027년부터 약 2년 동안 성주군에는 약 2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제조업 공정 자동화와 기술 고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자 규모보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 기술 전환이 얼마나 빠르게 적용되는지가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지역 산업의 수용력과 인력 구조 개선 속도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성주군 관계자는 "제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지역 산업도 구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과 인력, 정주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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