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종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 세종 비전 2030' 공동 선언을 통해 정책 연대를 공식화하며 진보 진영의 결집을 강화했습니다. 양측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함께 추진하며 세종시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연대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과 시장 간의 시너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며, 조 후보는 시민 단체 지지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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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 갑, 왼쪽)과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28일 선거사무소에서 '행정수도 완성, 세종비전 2030' 공동 선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당내에선 김 의원의 탈당 전력을 들어 조심스런 기운이 감지됐으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란 대의에 양손을 맞잡았다. 조 후보는 당선 시 세종 갑·을 지역구 두 국회의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인구 백만 도시 견인으로 나아간다.
김종민 의원과 조상호 후보는 28일 오후 나성동 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행정수도 완성, 세종 비전 2030'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 등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에 한 뜻을 모았다.
행정수도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국 2시간 연결도시를 실현하고 보통교부세 정률제 개편과 LH 개발부담금 환수, 세종도시개발공사 설립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와 연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지식서비스 등 신산업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 대한민국 창업 1번지를 목표로 동행할 방침이다.
공동 선언문에는 ▲국가상징구역과 K컬처 산업을 연결하는 K컬처 클러스터 조성 ▲세종 디지털미디어단지와 국제회의·공연·스포츠복합 아레나 조성 ▲세종 공동캠퍼스 안착과 국립 종합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KTX 세종중앙역 신설 관철 ▲금강수목원 존치 등의 내용도 담아냈다.
이번 김종민 의원의 정책 연대로 세종의 진보 진영 결집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시장 불출마 선언과 함께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공동 선언에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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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 갑, 사진 가운데)과 세종시민 35개 단체 관계자 등이 28일 조상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그는 이번 정책 연대에 대해 "세종의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선 시장뿐만 아니라 두 명밖에 없는 국회의원도 힘을 합쳐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며 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 을)과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제가 의원에 당선된 것은 사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유권자들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 뜻을 반드시 책임지고, 강 의원과 새로운 시장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30년까지 계획했던 것들이 추진되지 않는다면, 세종은 흐지부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4, 5년이 세종의 미래를 좌우할 텐데, 조 후보는 노무현이 꿈꿨던 세종의 미래를 완전하게 마침표 찍는 역할을 하고, 우리 국회의원 두 명은 이를 함께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김 의원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세종에서의 연대로 민주당과 접점을 찾아 나가고 있는 만큼 복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이번 선거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문제'로 선을 그었다.
그는 "개인적인 복당 문제를 갖고 어떤 선택을 하거나 행동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 상황을 봐서, 나름대로 시민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잘 여쭤보고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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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왼쪽)와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가 28일 조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또 AI 전문가인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를 영입, 당선 시 AI특별위원회 설치와 공동위원장 추대를 예고했다.
이를 통해 세종 AI 정부 추진과 산업간 연계, AI시티 조성, 참여 기업의 유치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해 나간다. .
구현모 대표이사는 이날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AI 도입 시) 첫째는 리더가 AI를 잘 이해하고 얼마나 투자를 할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조 후보께서 어떤 지자체장보다 이해가 높고, 충분히 투자하려는 의지도 있어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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