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측은 맹정호 후보의 자원회수시설 관련 발언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당시 공론화 의제는 입지 결정 방식이 아닌 사업 추진 여부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맹 후보가 내세운 예산 증액 성과는 정부 보조금과 기업 호황에 따른 자연 증가분일 뿐이라며, 이를 개인의 치적으로 포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숫자 부풀리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진정한 행정력은 정치적 프레임이 아닌 실질적인 국비 확보와 추진력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맹 후보의 책임 있는 설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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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서산시장 후보 방송 토론회 모습(사진=이완섭 후보 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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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측이 제시한 각년도별 외부재원 확보 현황표(사진=이완섭 후보 캠프 제공) |
이완섭 후보 캠프는 최근 공개된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 백서'를 근거로 "맹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소각장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입지 결정 방식을 문제 삼았던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백서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백서 7페이지에는 당시 공론화위원회 의제가 '계획대로 계속 추진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내용으로 한정돼 있었으며, 맹 후보가 주장한 '입지 결정 방식 문제'는 핵심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완섭 후보 캠프는 "당시 사업은 이미 정부 지원과 행정 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며 "입지나 처리 방식 변경 시 국비사업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백서에 명시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방향이 흔들리며 지역사회 갈등과 행정 혼선이 커졌고 결국 시민 부담으로 이어졌다"며 "결국 공론화 결과도 '계획대로 추진'으로 결론 난 만큼, 당시 행정 판단과 정치적 대응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캠프 대변인은 "시민들은 단순 정치 공방보다 누가 실제로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했고 도시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다"며 "행정은 말이 아니라 기록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완섭 후보 측은 맹 후보의 민선 7기 예산 성과 주장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맹정호 후보는 "2018년 7,600억 원이던 본예산을 2022년 1조 1,351억 원으로 늘려 임기 동안 3,751억 원을 증액했다"고 홍보해왔다.
이에 대해 이완섭 후보 선대위는 "증가한 예산의 74.8%인 2,805억 원은 코로나19 대응과 복지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따른 국비 보조금 성격"이라며 "전국 지자체 공통으로 내려온 예산을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민선 7기 당시 대산공단 석유화학 업황이 초호황을 누리면서 지방소득세 등 세수가 자연 증가했던 시기"라며 "대외적 경제 여건에 따른 증가분을 자신의 행정 성과처럼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완섭 후보 측은 "야당 시장이었던 당시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67억 원의 예산과 6,680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며 "진짜 실력은 당적이 아니라 시장의 추진력과 행정 역량으로 증명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후보는 "가만히 있어도 내려오는 정부 돈과 기업 호황으로 늘어난 세금을 자신의 치적으로 돌리는 것은 '비가 와 마당에 물이 고인 것을 두고 내가 우물을 팠다고 주장하는 격'"이라며 "불리한 정치 환경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진짜 행정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숫자 장난과 정치적 프레임으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아야 한다"며 "서산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실질적이고 알짜배기 예산 확보로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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