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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7일 재개관하는 김해시청소년센터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5개월간 진행한 김해시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 27일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청소년 수요를 반영해 소통과 문화, 디지털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총 11억5000만원을 투입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즐기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 청소년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사무공간을 2층으로 이전하고 1층 전체를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개방한 점이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스터디카페형 프로그램실과 휴게공간, 게임존이 마련됐다.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닌텐도 스위치, 고사양 게이밍 PC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도 갖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층의 댄스실과 밴드실, 노래방, 버스킹 공간 등을 정비하고 방음시설과 무대설비를 보강해 동아리 활동과 공연 기능도 강화했다.
◆ 청소년이 직접 만든 공간
이번 리모델링은 청소년들이 공간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나래마루와 울림마루, 소리마루, 배움마루 등 주요 공간 명칭도 직접 제안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시설 이용자를 넘어 공간 조성의 주체로 참여하면서 시설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래역량 키우는 디지털 플랫폼
센터는 재개관 이후 디지털 시민성 교육과 경제체험, 미래직업 탐색 프로그램 등 청소년 맞춤형 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로봇 제작과 코딩, 인공지능(AI) 활용 창작,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확대해 미래사회 핵심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청소년축제와 자치기구 활동, 동아리 지원사업 등 기존 대표 프로그램도 새 공간을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9일부터 26일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시설 안전성과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한 뒤 27일 정식 재개관한다.
강미선 김해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참여와 문화, 디지털 교육이 결합된 지역 대표 청소년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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