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논산시

논산서 백제의 숨결부터 유교 문화까지…‘역사유적 탐방’ 개최

베뢰아국제대학원대 김영관 교수 주관, 용문봉사회 후원
세계유산 돈암서원·명재고택 등 순례, 학술 교류 및 지역 활성화 기대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6-12 00:02

충남 논산에서 6월 11일부터 이틀간 김영관 교수의 주관으로 백제 역사와 기호유교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논산 역사유적 탐방’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탐방은 학술 특강을 시작으로 세계유산인 돈암서원과 관촉사, 명재고택 등 논산의 전 시대를 아우르는 주요 명소들을 방문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독창성을 깊이 있게 고찰했습니다. 교육계와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논산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자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적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IMG_2052
‘논산 역사유적 탐방’은 논산 출신인 김영관 교수가 전면에 나섰고, 용문(龍門) 이희종 선생 기념재단 용문봉사회가 든든한 후원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사진=장병일 기자)
백제의 찬란한 숨결과 기호유교문화의 정수가 살아 숨 쉬는 충남 논산에서 역사의 궤적을 따라가는 뜻깊은 여정이 시작된다.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논산시 일원에서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김영관 교수가 주관하는 ‘논산 역사유적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외국인 학자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호평을 받았던 ‘논산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심도 있게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후속 프로젝트다.

이번 탐방은 논산 출신인 김영관 교수가 전면에 나섰고, 용문(龍門) 이희종 선생 기념재단 용문봉사회가 든든한 후원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지켜온 장현팔 전주 승광재 이석 왕자 비서실장 등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동행해 행사의 무게감을 높였다.



IMG_2095
탐방 첫날에는 건양대학교 이규환 교수가 강단에 올라 ‘논산의 역사와 문화: 백제의 숨결, 충절의 고장, 살아있는 전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논산이 지닌 역사적 독창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학술적으로 고찰했다.(사진=장병일 기자)
행사의 학술적 깊이를 더할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탐방 첫날에는 건양대학교 이규환 교수가 강단에 올라 ‘논산의 역사와 문화: 백제의 숨결, 충절의 고장, 살아있는 전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논산이 지닌 역사적 독창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학술적으로 고찰했다.

일정은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논산한옥마을에 여장을 푼 뒤,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을 찾아 유교 문화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지역 문화 특강과 만찬을 즐긴 후, 논산의 랜드마크인 탑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해 야간 경관을 감상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IMG_2107
첫날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논산한옥마을에 여장을 푼 뒤,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을 찾아 유교 문화의 정취를 만끽했다.(사진=장병일 기자)
이튿날에는 한층 밀도 높은 역사 순례가 이어진다. 은진미륵의 미소를 품은 관촉사를 시작으로, 백제군사박물관과 계백장군묘를 찾아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린다. 또한, 조선 양반 가옥의 미학을 간직한 명재고택,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고려 태조 왕건의 서원이 깃든 개태사, 그리고 근대화의 발자취를 간직한 강경 근대문화유산 거리까지 논산의 전 시대를 아우르는 명소들을 집중 탐방한다.



교육계와 연구 학계, 문화예술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만큼,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자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논의하는 집단 지성의 장이 될 전망이다.

IMG_2086
‘논산 역사유적 탐방’을 주관한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김영관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장병일 기자)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영관 교수는 “고향 논산은 백제의 웅장한 역사와 기호유교의 선비 정신, 그리고 근현대사의 숨결이 켜켜이 쌓인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이번 탐방이 논산의 숨은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학술적·문화적 교류를 확장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