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은 고유가와 고환율 등 대외적 위기 속에서도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5월 여객 수 40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4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틈새 노선을 적시에 발굴한 결과, 개항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내 국제선 여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충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계 성수기에도 여객 인프라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여 공항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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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항 전경.(사진=충북도 제공) |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도적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사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청주공항은 매월 전년 동기 대비 40%가 넘는 폭발적인 여객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5월 들어 중동발 유가 불안이 고조되고 항공사들의 비운항 및 감편 조치가 잇따르면서, 5월 여객 실적 증가 폭은 전년 대비 2% 수준으로 다소 둔화하며 대외 위기의 영향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지방공항이 여객 감소세로 돌아서는 위기 상황에서 청주공항이 유독 선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충북도와 항공업계가 합작한 '선제적 대체 노선 발굴' 덕분으로 분석된다.
유가 부담이 커진 기존 노선의 위축을 방어하기 위해 5월 들어 일본 하나마키와 마츠모토, 중국 상하이와 이창 노선 등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틈새 신규 노선들을 적시에 투입하거나 활성화한 전략이 그대로 적중했다.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청주공항은 6월 4일 기준으로 올해 국제선 누적 여객 100만 930명을 기록, 개항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내 국제선 100만 명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지난해와 비교해도 무려 65일이나 달성 시기를 앞당긴 대기록이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고유가와 고환율 같은 글로벌 대외 환경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상시 안정적인 여객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봄철 위기 방어 성공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에는 여객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청주공항을 다시 가파른 본격 성장 궤도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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