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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창당일은 1921년 7월 1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역사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제1차 전국대표대회는 같은 해 7월 23일에 개최된 것으로 확인된다. 창당 당시의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정확한 날짜가 명확히 기록되지 않았고, 이후 1938년 마오쩌둥이 7월 1일을 창당 기념일로 언급하면서 1941년부터 공식 기념일로 자리 잡게 됐다. 비록 실제 창당 과정의 날짜와는 차이가 있지만, 오랜 기간 중국 공산당의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날로 자리매김하며 현재까지 그 의미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7월 1일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이날이 '홍콩 반환 기념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997년 7월 1일, 영국의 통치를 받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 체제가 시작됐다. 이는 중국 현대사에서 국가 주권 회복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산당 창당 기념일과 홍콩 반환 기념일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같은 날짜에 겹치면서, 7월 1일은 중국 정부가 국가의 통합과 결속을 강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날로 활용되고 있다. 매년 이 시기에는 각종 기념행사와 홍보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중국 사회의 역사적 의미와 국가적 정체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백문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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