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민생 회복과 과학수도 대전 건설을 향한 시민들의 요구로 규정하며, 민주당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개통 지연과 심각한 재정 적자 등 민선 8기 사업의 여러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향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을 구체화하여 이달 말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함으로써 민선 9기 시정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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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사진=민주당 대전시당] |
박 의원은 17일 KBS대전 생생뉴스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운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의 대전 압승에 대해선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해 주신 것은 일단 국민의힘 단체장에 대한 심판"이라며 "그리고 민생이 굉장히 어렵다. 제대로 해결하려면 중앙 정부랑 같이 연결해서 이 문제를 풀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도시로서의 입지 그리고 비전을 민선 8기 때 제대로 못 드러낸 게 아니냐. 때문에 중앙 정부와 연계해 과학수도 대전이란 비전 아래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이 일들을 해야 한다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이젠 광역·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시·구의원까지 민주당이기 때문에 원팀 정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인수위원장을 맡아 운영 중인 민선 9기 인수위원회 관련해선 "지금 민선 8기 사업들을 보고 받고 있는데, 이게 참 장난이 아니다. 너무 심각한 문제들이 많아서 어렵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대해 "저희가 보고 받은 것으론 실질적으로 2030년 6월까지 개통 시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시운전도 1년만 해서 될 문제인지, 보상 문제도 있고, 수소 트램 생산 시설 입지도 쉽지 않은 부분이다. 안전 문제도 지금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 (트램) 문제뿐만 아니라 지금 예산 부분도 문제"라며 "민선 9기 들어가면 하반기에 적자가 5000억이 넘고 이게 올해만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 매년 이제 뭐 한 7~8000억의 재정 적자가 드러나고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 지 어깨가 너무 무겁다"고 했다.
인수위 향후 계획에 대해선 "이번주까지 민선 8기 관련된 사업들의 보고는 마무리된다"며 "시민 300분 정도를 모셔서 타운홀 미팅을 한 뒤 민선 9기 공약을 현실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며 "민선 8기 사업 정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보고드릴 예정이고, 민선 9기 공약 관련해선 30일쯤 (허태정) 당선인에게 보고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번 지선 압승을 바탕으로 공고한 '민주원팀'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민주당 대전 국회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과의 간담회에 이어 민주당 시·구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여는 등 시당위원장 역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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