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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중국 국제어업박람회 한국관에서 참관객들이 국내 수산식품 시식행사에 참여하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농수축산신문 제공) |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국제 수산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중소기업 8개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한·중 수산물 위생·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한국산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냉장 병어를 비롯한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물 생산·소비 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부산지역 수산물의 대중국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은 30만5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4월 기준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7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참가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시장 내 부산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시 부스 임차·장치비를 비롯한 참가 비용 대부분과 왕복 항공료 일부를 지원한다.
행사가 열리는 중국 국제어업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 전문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수산물과 가공식품은 물론 양식·가공 장비, 냉장물류 분야까지 아우르며 세계 각국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무대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가 지역 수산식품 기업들의 신규 거래선 확보와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온 칭다오시와의 교류를 수산산업 분야까지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가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의 지역 중소기업이며,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부산시 수출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지역 수산식품 기업들이 중국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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