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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일본뇌염' 모기 주의보… 예방접종 권고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06-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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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사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난 19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첫 도내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 시기는 지난해 최초 발견된 7월 1일보다 다소 빠르다. 이는 최근 기온 변화와 강수 패턴 등 환경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5~15일이다. 초기에는 무기력증과 발열이 나타나며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2013년 이후 출생자,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이 권고되며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모기 물림을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영천시는 관내 설치된 디지털 모기측정기 3대로 실시간으로 모기를 측정하고 방제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모기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충 발생 다발 지역에는 포충기 87대를 운영해 모기, 깔따구, 하루살이 등 비래해충 방제에도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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