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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제물포구 출범 맞아 문화유산시설 전시 5개 동시 개막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愛)집·소금창고·긴담모퉁이집 운영
개항장 역사와 지역예술, 생활사, 근대문학을 아우르는 전시 선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6-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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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애(愛)집 별관 <사랑, 불멸의 서사〉 기획전시/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7월 1일 제물포구 출범에 맞춰 송학동·신흥동 일원에 위치한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소금창고, 긴담모퉁이집 등 문화유산시설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번 개막은 개항장 역사와 지역 예술, 생활사, 근대문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로 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물포구락부에서는 두 개의 전시가 열린다. 1층에서는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가 청람 전도진의 작품을 조명하는 《청람 전도진 특별전: 木金土-칼과 붓의 시간》이 개최된다. 2층에서는 상설전시 《제물포구락부와 양관, #1901》을 통해 개항기 외국인 사교클럽으로 시작된 제물포구락부의 역사와 양관 건축의 의미를 소개한다.

인천시민애집에서는 생활사와 대중문화를 주제로 한 두 개의 기획전시가 마련된다. 본관에서는 《종이에 기록된 삶의 순간》을 통해 졸업장, 상장, 증명서 등 생활사 자료로 근현대 시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별관에서는 《사랑, 불멸의 서사》를 통해 1950~1960년대 외국영화 포스터와 자료로 전후 한국 사회의 대중문화를 조명한다.



긴담모퉁이집에서는 《남겨진 문장들: 한하운 육필 원고전》이 열려, 시인 한하운의 육필 원고와 미발표 유고 등을 통해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그의 문학적 위치를 재조명한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앞으로도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전시와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모두 7월 1일 동시 개막하며, 관람 정보와 세부 일정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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