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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평범한 하루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현옥란 기자

현옥란 기자

  • 승인 2026-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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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아흔한 살 어머니의 하루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인다. 새벽에 일어나 성경 필서 한 장, 식사를 하고, 텃밭의 채소를 살핀다. 노인 회관 또는 성당 지인을 만나면 특별한 날이 된다. 어머니에게 매일 전화해 "오늘 즐거운 일 뭐가 있었느냐?" 물으면 없다고 하시다가 하나 이상 즐거운 일을 말씀하시는데, 일상이다. 주변 어머니 친구들은 소천하여 없다.

젊었을 적, 사람들은 평범함을 벗어나고 싶어 한다. 남보다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돈, 더 큰 성공. 그래서인가?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은 종종 패배처럼 들린다. 나이 들어 평범함은 삶의 중심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매일 일어나 아내와 웃으며 식사하고, 건강하게 하루 보내며 잠드는 일은 감사이다. 손녀가 오는 날이 특별한 날이지만, 3시간이 넘으면 힘들어 딸이 가면 이 또한 기쁘다.

직장에서 평범함이나 유지는 망하는 길이다. 시장과 고객이 변하고 경쟁자는 무섭게 성장한다. 그래서 기업은 끊임없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한다. 그러나 개인의 삶에서 평범과 유지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건강, 인간관계, 품격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정체가 아니다. 나이 들수록 더 얻는 것보다 가진 것을 유지하며 평범하게 사는 일이 더 어렵다.

노년에 평범한 삶은 무엇일까? 거창한 부나 명예는 아닐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갈 곳이 있고, 할 일과 만날 사람이 있으면 감사해야 한다. 누군가 소주 한잔하자고 하면 기쁨은 배가된다. 늘 특별한 날을 기다리며 살아왔지만, 인생의 대부분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이다. 매일 잔치도 좋지만, 평범하고 감사하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오늘도 어머니가 말씀하신다.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하루를 이끌어라" 어쩌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바로 이 평범한 하루인지도 모른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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