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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배운 첫 기부…부강유치원, 나눔으로 공동체 가치 실천

사용하지 않는 물건 나누며 배운 배려와 이웃사랑의 가치

전종희 기자

전종희 기자

  • 승인 2026-06-25 07:21
장락동 부강유치원 원아들의 따뜻한 기부
부강유치원 원아들이 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반짝반짝 패밀리 마트' 활동으로 마련한 성금 40여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 교동 지역 어린이들이 스스로 참여한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강유치원은 최근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나눔 장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사 수익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활동과 경제 교육을 접목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장난감과 도서, 의류 등을 직접 정리하고 판매 과정에 참여하며 물건의 가치를 배우고 자원을 아껴 쓰는 생활 습관을 익혔다.

행사 종료 후 원아들은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약 40만 원 상당의 성금을 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아이들은 기부금이 어려움을 겪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사용된다는 설명을 들으며 나눔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이 직접 참여해 배려와 책임의 가치를 체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었다.

교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함미경 교동장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나눔에 참여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환경 보호와 경제 교육, 공동체 의식을 함께 배우는 실천 형 교육 사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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