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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충남 정부혁신 경진대회 우수상…재난의료 대응체계 성과 인정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6-29 10:29
1.수해 당시 활동 모습 (3)
수해 당시 의료지원 활동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 당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한 예산군의 통합 재난의료지원체계가 충남도 혁신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예산군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6년 충청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본사회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충남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제출한 51건의 혁신사례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1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예산군은 '24시간 통합 재난의료지원망 구축' 사례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사례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발생 직후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 데서 출발했다.

이재민 대피소에 의료지원부스를 설치해 31일 동안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인력과 장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단순한 응급진료에 그치지 않고 방역활동을 함께 추진한 점과 충남 최초로 재난신속대응센터를 운영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됐다.



재난신속대응센터에서는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트라우마 검사, 마음안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재난 이후 정신건강 관리까지 지원했다.

재난 현장에서 의료와 방역, 심리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한 결과 대응 기간인 31일 동안 인명피해와 감염병 발생이 모두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재난 대응 과정에서 예방 중심의 의료안전망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예산군은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난관리 및 위기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의 현장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집중호우라는 긴급 상황에서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보건소 직원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의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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