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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앤컴퍼니, 신사업 출범 성장축 확대

플러스사이즈 패션 캐시카우 유지…키즈·뷰티·헬스케어 신사업 성장동력 확보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7-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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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앤켐퍼니, '신사업부 발대식 및 미래 비전 발표' 기자회견 (사진=이인국 기자)
나인앤컴퍼니 (옛 공구우먼)가 신사업부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1일 열고 글로벌 성장 전략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회사는 기존 플러스사이즈 여성 패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글로벌 브랜드 유통과 키즈, 뷰티, 헬스케어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사명 변경 이후 처음 제시된 성장 전략으로, 기존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신규 사업을 더하는 '투트랙 성장 모델'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신성장동력 구축



나인앤컴퍼니는 플러스사이즈 여성 패션 시장에서 확보한 브랜드 경쟁력과 온라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유지하면서, 신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패션 산업 특성상 단일 카테고리에 의존할 경우 경기 변동과 소비심리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지만, 키즈·뷰티·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성장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 글로벌 브랜드 확보가 성장의 핵심



신사업부는 글로벌 브랜드 소싱과 국내 독점 유통, 신규 브랜드 육성,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전담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덴마크 프리미엄 키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콩제슬래드(Konges Sløjd)'의 국내 독점 사업이다.

회사는 브랜드 경쟁력과 자사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 경험을 결합해 국내 프리미엄 키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익희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사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과 고객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 뷰티·헬스케어 진출…시장 확대 기대

회사는 패션을 넘어 뷰티, 코스메틱, 이너뷰티,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형 제약사와 공동 제품 개발 및 유통 협력을 추진 중이며, 기능성 뷰티와 헬스케어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헬스앤뷰티(H&B) 시장은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 확대를 배경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신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회사의 성장동력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문 경영진 영입으로 실행력 강화

신사업부 운영은 새롭게 영입된 정민규 전무가 맡는다.

정 전무는 10년 이상 패션 유통과 대기업 B2B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소싱과 전략적 제휴 확대를 담당한다.

회사 측은 전문 경영진 영입을 통해 브랜드 확보부터 유통, 마케팅, 기업 간 협업까지 사업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투자 포인트는 '투트랙 성장 전략'

시장에서는 나인앤컴퍼니의 투자 포인트로 ▲기존 플러스사이즈 패션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글로벌 브랜드 유통 확대 ▲키즈·뷰티·헬스케어로의 사업 다각화 ▲플랫폼 기반 고객 데이터 활용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꼽는다.

특히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성장동력을 추가하는 구조는 수익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기업들이 단일 브랜드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나인앤컴퍼니 역시 기존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과 글로벌 브랜드 확보 전략이 성과로 이어질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인앤컴퍼니는 앞으로 기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 사업 육성을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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