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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GC녹십자, 5,300억 원 규모 초대형 투자협약 체결

GC녹십자 청주 오창공장 내 신규 생산시설 구축…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집중 투입
‘미국향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신제품 라인 및 통합완제관 등 총 4,351㎡ 증설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7-19 09:01

충북도와 청주시는 GC녹십자와 2033년까지 총 5,300억 원을 투입해 오창공장 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신제품의 전용 생산라인 확보와 기존 설비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골자로 하며, 이를 통해 오창공장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공장 증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협약이 충북의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C녹십자 투자협약식
GC녹십자 투자협약식(사진 왼쪽부터 신용한 충북지사,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이장섭 청주시장이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K-바이오의 핵심 거점인 청주에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5300억 원 규모의 메가톤급 민간 자본 투자가 전격 유치되면서, 충북의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또 한 번의 폭발적인 도약 모멘텀을 맞이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6일 도청 본관 접견실에서 국내 대표 생명공학 기업인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청주 오창공장 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신규 생산시설 구축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성황리에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현장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장섭 청주시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등 각 기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배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민·관·지자체 동맹의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해 까다로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론칭한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제품 '알리글로(ALYGLO)'의 흥행 지표를 이어갈 '후속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올해인 2026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8년간 총 5300억 원의 정량적 재원을 오창공장에 집중 투자한다.

신규 확충되는 하드웨어 라인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기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공장 부지를 활용해 ▲혈장분획제제 제2관(3층 건물, 연면적 3,748.64㎡)과 ▲통합완제관(4층 건물, 연면적 603㎡)을 신축 및 증설하게 된다. 전체 신규 인프라 확장 면적은 총 4,351.64㎡ 규모에 달한다.

오창공장에 도입될 핵심 매커니즘은 기존 정맥주사 방식 대비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병원 방문 주기를 줄인 '미국향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신제품의 전용 생산라인 구축이다.



GC녹십자는 신공정 혁신 기술을 집약한 신규 시설을 통해 북미 시장 맞춤형 차세대 제품의 R&D 및 대량 양산 체제를 완비하는 한편, 기존 노후 설비의 디지털 전환(스마트팩토리) 개선과 최첨단 완제 생산 라인(Fill & Finish) 증설을 동시에 추진해 오창공장을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최첨단 글로벌 앵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협약식에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최고 중심지이자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함께 미래 먹거리가 될 핵심 신규 시설 구축 플로우를 가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를 프로세스에 맞춰 완벽히 완수해 글로벌 신제품 개발을 성공시키고,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등 지역 사회와 아름답게 동반 성장하는 상생 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오창은 이미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가 매칭된 최적의 요람"이라며 "GC녹십자가 청주에서 세계 시장을 호령할 수 있도록 공장 증설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번 5,300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결단은 충북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절대적 중심지임을 글로벌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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