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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의 운용 구조와 동남권 지역 투자 계획을 나타낸 개념도.(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디알액시온에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미래차 산업 전환과 신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환펀드의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디알액시온은 1979년 창립 이후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자동차 엔진 핵심 부품인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록 등을 생산하며 알루미늄 정밀주조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알액시온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엔진 부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기차 경량화 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례가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기업도 지역에서 성장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투자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수도권 중심 투자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미래산업 전환펀드를 통해 동남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집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설명회와 맞춤형 상담도 함께 운영해 지역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태훈 디알액시온 대표이사는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첫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기술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와 고용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첫 투자 성과를 시작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기업 혁신과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지역 자본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투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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