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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6개 언어 적용한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 배포

정철희 기자

정철희 기자

  • 승인 2026-07-20 10:26
여성가족과(외국인주민 생활정보 가이드북-베트남어)
천안시는 외국인주민 생활 정보 가이드북을 16개 국어로 제작했다.(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지역 외국인 주민이 4만명을 넘긴 가운데 천안시가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생활 정보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천안시 인구는 70만9072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은 4만2890명에 달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약 6%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자, 시는 관내 외국인 주민의 국적 분포를 반영해 가이드북 지원 언어를 기존 14개국어에서 16개국어로 확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이드북은 천안시 소개를 비롯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취득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 납부 방법, 외국인 등록 및 체류 절차, 의료지원 제도, 생활 민원, 관내 지원기관 안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천안지역은 충남 최대 산업도시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 등 제조업과 대학이 밀집해 있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언어 장벽을 낮추는 정보 제공으로 지역사회 적응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행정서비스 이용률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가이드북 발간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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