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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여름방학 맞아 천체사진 특별전 마련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7-20 11:36
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도서관에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성남에서 열린다.

시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중원어린이도서관 우주체험관 로비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주를 도서관에서(The Universe in the Library)'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천문과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국천문연구원과 협력해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은하수와 성운, 일식과 월식 등 다양한 우주 풍경과 천문 현상을 담은 수상작 23점이 전시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천체의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하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공모전 대상작인 '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이다. 성운 내부에서 새롭게 탄생한 별들이 주변 가스를 밀어내는 순간을 15시간 이상 장시간 촬영해 담아낸 작품으로, 우주의 역동적인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이 밖에도 밤하늘 은하수와 인물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사진, 태양 표면의 쌀알무늬와 흑점 등 일반적으로 보기 어려운 천체 모습을 기록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진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주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천문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약 11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우주체험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설에는 전시실과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우주과학교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천체망원경 관측 체험과 우주과학 강연 등 다양한 천문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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