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거래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읍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예산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임시고추시장을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은 고추 수확기에 맞춰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고추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마련됐다.
소비자는 신선한 제철 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운영은 역전 장날과 예산 장날인 3·5·8·10일 오전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임시고추시장은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00년 처음 개설된 이후 27년간 이어져 온 예산의 대표적인 계절 직거래 행사다.
해마다 고추를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와 판로 확보가 필요한 농가가 꾸준히 참여하면서 지역 농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최근 농산물 직거래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면서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철 농산물의 경우 산지에서 바로 거래가 이뤄져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예산읍은 올해도 원활한 시장 운영을 위해 판매 공간과 교통 동선 등을 점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불편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이덕효 예산읍장은 "27년 동안 이어져 온 임시고추시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온 지역의 대표 직거래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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