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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행정의 답은 현장"…민선9기 '시민 직통 체계' 구축 본격화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7-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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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민선 9기 시정운영 방향 기자회견 (서잔=이인국 기자)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 중심·현장 대응·미래 성장으로 설정하고, 행정과 시민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새로운 시정 체계 구축에 나섰다.

21일 오전 광주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민선9기 핵심 구호로 '시민과 직통하는 광주'를 공개했다.

박 시장은 "기존 행정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출발점으로 삼고, 생활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9기 시정 운영의 기준은 소통, 성과, 실용을 제시하며 시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은 ▲시민과 즉시 연결되는 도시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도시 ▲미래 산업을 키우는 융합 도시 ▲교통 걱정 없는 도시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내세웠다.



가장 먼저 박 시장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는 '직통시장실'과 '달리는 시장실'을 운영해 민원 해결 속도를 높이고 행정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 정책은 개인별 맞춤 지원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복지 내비게이션' 체계를 마련하고, 야간이나 휴일에도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추진한다.

광주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산업 전략은 수도권 동남부권을 대표하는 AI·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 첨단산업 기반 확충, 로봇·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육성 등을 추진해 산업과 도시 기능이 결합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는 출퇴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강선 셔틀열차 도입을 추진하고, 광주형 심야 이동 서비스인 올빼미버스 운영과 첨단 교통 시스템 활용을 통해 반복되는 교통 정체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여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용수 공급 문제를 언급하며, 광주시가 해야 할 각종 규제와 사회적 부담에 맞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3만 가구 규모 AI 기반 스마트도시 조성 ▲AI·반도체 연구개발 기능 및 인재 양성 시설 유치 ▲스마트 물 산업 육성 등을 밝혔다.

한편 박관열 시장은 "민선 9기 광주의 목표는 도시 규모 확대가 아니라 시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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