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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치매 돌봄 경험 잇는 '가치동행 돌봄파트너' 운영

만 65세 이상 선배 보호자 2명 배치…신규 진단 가구 맞춤 지원
전국 7개 지자체 국가 시범사업, 치매안심센터·시니어클럽 협업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7-21 11:16

음성군은 치매 돌봄 경험이 있는 노인이 신규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가치동행 돌봄파트너' 사업을 통해 가족 지원과 노인 일자리를 결합한 맞춤형 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활동은 전문 교육을 받은 시니어 파트너들이 치매 가정을 방문해 대응 요령을 전수하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며 보호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주력합니다. 군은 이를 통해 은퇴 노인의 전문성을 활용한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음성군치매안심센터 전경사진
음성군치매안심센터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치매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는 노인이 신규 보호자의 시행착오와 고립을 덜어주는 음성군의 '가치동행 돌봄파트너'가 가족 지원과 노인일자리를 결합한 지역형 돌봄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음성군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환자 보호자 노인일자리' 전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추진하는 국가 시범사업이다.

전국에서는 서울 5개 구와 충북 음성·진천군 등 7개 지자체만 참여한다. 음성에서는 음성군치매안심센터가 현장 운영을 총괄하고, 음성시니어클럽이 행정 지원을 맡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치매정책은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무게가 실리면서 가족의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초기 치매환자 가족은 정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거나 돌봄이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고립에 놓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군은 실제 치매환자를 돌본 만 65세 이상 노인 2명을 '돌봄파트너'로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 초 전문 직무교육을 마친 뒤 현장에 배치됐으며, 월 30시간 근무하고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돌봄파트너는 신규 치매 진단 가구와 고위험 가정을 정기적으로 찾아 안부를 살피고, 현장에서 익힌 돌봄 방법과 상황별 대응 요령을 1대 1로 전한다.

또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자조모임을 이끌며 보호자들이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정서적 지지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돌봄 부담으로 우울 증상을 보인 보호자를 발굴해 센터 가족교실로 연계했으며, 홀로 사는 93세 경증 치매 노인에게 실종 방지용 치매안심귀가팔찌를 제작·전달해 일상 안전까지 보완했다.

군은 돌봄 경험이 있는 은퇴 노인에게 전문성을 살린 일자리를 제공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낮추는 생산적 복지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돌봄 경험자의 깊은 공감과 실질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 실정에 맞게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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