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중학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하나로 잇는 인권 도미노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도미노를 함께 완성하며 협력과 배려, 상호 존중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여러 교과와 연계한 융합 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학생들은 도미노 칩 하나하나가 모여 전체를 이루듯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실패의 순간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인권을 생활 속 실천 가치로 배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측은 존중과 존엄의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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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삽교중_도미노게임(사진=삽교중 제공) |
예산삽교중학교(교장 김윤숙)는 21일 교내 덕문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7월 인권주간 프로그램인 '하나로 잇는 인권 도미노 챌린지'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도미노를 함께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과 배려, 존중의 의미를 몸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학년별 모둠을 구성해 진행됐다. 3학년은 4개 모둠, 1·2학년은 각각 2개 모둠으로 나뉘어 활동했으며, 각 모둠에는 협력교사 2명이 배치돼 학생들의 원활한 참여를 도왔다.
학생들은 수천 개의 도미노 칩을 하나씩 세우며 하나의 대형 인권 메시지를 완성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도미노의 특성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니라 여러 교과와 연계한 융합수업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국어 수업에서는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인권의 의미를 살펴봤고, 체육에서는 스포츠맨십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연결했다.
기술·가정과 과학에서는 협업 과정에서 필요한 책임감과 인과관계를, 역사와 영어에서는 세계 시민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활동 과정에서는 완성 직전 도미노가 무너지기도 했지만 학생들은 서로를 탓하기보다 다시 시작하며 끝까지 작품 완성에 힘을 모아 "괜찮아, 다시 하면 돼"라는 격려가 이어지면서 실패를 함께 극복하는 과정 역시 인권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의 일부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유○성 학생은 "도미노 칩 하나만 없어도 전체 그림이 완성되지 않는 것을 보며 친구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하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실수로 도미노를 쓰러뜨렸을 때 친구들이 격려해 준 덕분에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인권교육을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인권을 지식이 아닌 생활 속 실천 가치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삽교중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서로의 다양성과 존엄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인권교육과 교과를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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