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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나가사키대 의대, 대학원 공동 교과목 만든다

첫 의학 심포지엄서 정례화 합의
학생 교류·공동연구도 넓힌다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22 11:14
부산대-나가사키대 의대 국제학술심포지엄 (1)
부산대와 일본 나가사키대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부산대에서 열린 제1회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와 일본 나가사키대학교 의과대학이 일회성 학술 교류를 넘어 대학원 수업과 학생 교류를 함께 설계하는 상시 협력에 나선다.

두 대학은 지난 7월 20일 부산대 의과대학 제1강의실에서 첫 공동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행사를 매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대학원 공동 교과목과 인적 교류, 연구 연계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보건 과제에 대응할 미래 의료 리더 양성'을 주제로 마련됐다. 나가사키대에서는 하라 테츠야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들이 부산을 찾았다.

학술 발표에서는 줄기세포와 암 줄기세포, 감염성 질환 등 의생명 분야의 연구 결과가 다뤄졌다. 교수진뿐 아니라 학생들도 발표자로 참여해 각자가 수행한 내용을 소개했다.



논의의 무게는 발표 성과보다 후속 교류를 제도화하는 데 실렸다. 양측은 정례 학술행사와 함께 대학원 과목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학생들이 상대 대학의 교육·연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연구진 간 연계도 개별 만남에 그치지 않고 공동 과제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모색한다. 구체적인 수업 구성과 교류 규모, 시행 시기는 앞으로 양측이 협의할 예정이다.

나가사키대 방문단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양산부산대병원을 둘러보며 의학교육 및 연구 기반을 살폈다. 자국 학생들의 수업과 학교생활을 부산대 구성원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조원호 부산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두 의과대학이 교육과 연구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국제 교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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