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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은 민·관 협력으로 치매 어르신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사진-홍성군 제공) |
중증 치매를 앓는 노모를 홀로 부양하던 64세 아들의 낡고 위험한 집이 지역사회의 손길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홍성군은 22일, 중증 치매 어르신이 거주하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화장실 타일이 파손되고 변기가 노후돼 낙상 위험이 높았으며, 외벽 단열 불량으로 겨울철 수도관 동파 우려까지 있는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홍성군 희망복지팀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해당 가구의 필요를 파악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화장실 개선은 은하면 행정복지센터, 은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성군 희망복지팀이 협력해 노후 타일과 변기를 교체하고 외벽 단열 및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민간 기업과 봉사단체도 힘을 보탰다. 한솔싱크는 노후 싱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사랑채움봉사회, 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군협의회, 보름자리봉사단, 서산 어울림봉사단과 연계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시공했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방문 교체를 지원해 거주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홍성군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통합사례관리는 대상자의 어려움을 한 기관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위기가구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 민간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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