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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식품부와 '농촌협약'…315억 5개년 사업 추진

음성읍·소이면·원남면 문화·복지·보건 생활SOC 대폭 확충
여성회관·폐교·행정복지센터 활용해 농촌 복합거점 조성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7-23 17:01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5년간 총 315억 원을 투입해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의 정주 여건과 생활 SOC를 대폭 개선합니다.

음성읍의 나르미공감센터 조성과 소이·원남면의 거점 복합공간 마련을 통해 문화·복지·보건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농 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면서 음성읍·소이면·원남면의 생활SOC와 정주 여건을 개선할 315억 원 규모의 5개년 사업이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군은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농촌협약식'에서 농식품부와 협약을 맺고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과 계획 이행에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대상 지역 16개 지방자치단체장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목표를 정해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서비스 확충,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지역별 사업을 생활권 단위로 연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를 도입했다.



군은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161억 원을 포함한 315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복지·보건 기반을 보강하고, 음성읍 중심거점과 소이·원남면 기초거점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음성읍에서는 150억 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음성여성회관을 돌봄·문화·교육 기능이 집약된 '나르미공감센터'로 바꿔 주민 생활서비스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한다.

소이면에는 85억 원을 들여 폐교된 대장초등학교를 '소이 이웃서로배움센터'로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의 교류를 돕고 농업·생활 연계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운영한다.



원남면에는 80억 원 규모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진행한다. 행정복지센터에 문화시설을 연계해 행정업무와 주민 문화활동을 함께 지원하는 복합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3개 읍·면의 생활거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배후마을 주민의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쾌적한 정주 환경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기반으로도 활용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협약을 농촌지역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도농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중심지와 배후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서비스망을 구축해 '살고 싶은 음성, 활력 있는 농촌'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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