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발전산업 현장 안전사고 백서'는 지난 30년 동안 발전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과 안전관리 기준을 정리한 자료다.
축적된 사고 경험을 교육 자산으로 활용해 같은 유형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백서에는 발전현장에서 발생했던 51건의 실제 사고가 10개 재해 유형으로 분류돼 수록됐다.
사고 발생 과정과 원인, 개선 사례를 함께 담아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쉽게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과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백서에는 작업 전 위험성 확인, 보호구 착용, 표준 작업절차 준수 등 남부발전이 운영 중인 'KOSPO 안전기본 지키기' 실천사항도 함께 담겼다.
이와 함께 발전설비 특성에 맞춘 안전 가이드와 산업안전 전문가의 질의응답을 수록해 교육 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김준동 사장은 "발전설비는 국가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핵심 시설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사고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백서가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올해 행정안전부와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여름철 전력수급 기간에는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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