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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율동공원 주차 인프라 확충…공원 접근성·친환경 편의 높여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8-02 13:02
공원과-성남시는 7월 31일 ‘율동공원 C주차장 개장식’을 했다
성남시, 7월 31일 '율동공원 C주차장 개장식'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율동공원의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시설을 지난달 31일 대폭 늘려 개방했다.

신규 주차장 운영이 시작되면서 공원 내 주차 가능 대수는 900면을 넘어섰고, 전기차 충전 기반도 추가 확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공원 주차 규모는 기존 A·B주차장을 포함해 총 914면으로 확대됐다.

시는 최근 오토캠핑장과 수변무대, 산책시설 등 다양한 여가공간이 들어서며 율동공원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한 점을 고려해 주차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했다.



새 주차장은 새마을연수원 사거리 인근의 유휴부지 8935㎡에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약 7개월 만에 준공했으며 총 23억4100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일반 차량 180면을 중심으로 장애인 7면, 임산부 5면, 고령자 5면, 전기차 전용 11면 등 이용 계층별 주차구역을 별도로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운영 방식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31일까지는 무료 시범 운영 기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9월 1일부터는 평일에 한해 유료 운영으로 전환된다. 최초 3시간은 무료이고 이후에는 30분당 300원, 추가 10분마다 1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친환경 차량 이용 여건도 개선된다. 10월 C주차장에 급속 전기차 충전기 1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율동공원 내 충전시설은 기존 45기에서 56기로 늘어나 전기차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율동공원은 민선 8기 들어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에는 74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조성됐고, 지난해에는 96면 규모의 오토캠핑장과 수변무대, 숲놀이터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여기에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1.8㎞ 산책로까지 갖춰지며 성남을 대표하는 자연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주차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공원을 찾는 방문객 증가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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